Archive for November, 2008
한 시즌을 마감한다. 좋은 사람들과 원없이 누렸던 시즌이었다. 돈, 마음, 시간 많은 것을 기울여 한 계절을 달렸다. 그 끝에는 대미를 장식할 뭔가가 짜잔하고 나타날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더라. 대신 내 인생 최다 지방행을 기록하고도 못 본 고운 가을色들이 비로소 눈에 꽂힌다. 이렇게 고왔던가? 어디에 그렇게도 정신이 팔려, 이것도 못 보고 그렇게 달리기만 했는지. 뭉클하다. One and only 그 열심이.
한 계절 치열하게 달린 그대에게, 마지막을 불태우는 이 고운 색들을 수상합니다. 그대의 라베, 오색 수북한 단풍 스코어카드. 행복하세요.

















끝은 곧 시작이라는데, 이 끝은 또 어떤 새로운 시즌의 시작일까? 한 걸음 내딛어 본다. 바스락…무슨 말을 하려는걸까?
“OFF AND 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