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의 웹 2.0 기획론 外傳 –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트렌드 리포트

The web is better when it’s social

- Google OpenSocial 대문 헤드라인

소셜 네트워킹 너무 중요한데
(제가 보는 웹 2.0과 마찬가지로 웹의 자연스러운 진화 방향 중 한 축으로 생각)
책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어요.
마침 기회가 되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가치 판단 가급적 제외한 [기본 정의와 히스토리 정리 + Fact 중심의 트렌드 리포트(뉴스 기준)] 정도로 봐주시구요.
기본 정의와 분류, 히스토리는 책의 서플리먼트로 봐주시면 될 것 같고
트렌드는 주로 외국 얘기예요. 미국이죠.
그동안 추가된 내용도 있고
정리된 내용을 기반으로 좀 더 실용적이고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국내 상황에 맞는 insight를 도출해야 도움이 되실텐데
매인 몸의 직딩인지라 언제가 될 지 몰라서 일단 Ver 0.7 정도의 기분으로 가볍게 릴리스합니다.
(시간되면 계속 지켜보며 써 보고 싶은 주제입니다. 각 주제별로 좀 더 심도있게 또 재미있게 써 보고 싶어요)

해당 분야를 계속 관심가지셨던 분들은 왠만한 기사들에서 다 보셨을만한 내용들이겠지만
하나의 리포트로 정리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자 하구요.
각종 지표나 리포트의 레퍼런스 링크는 꽤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사이트는 너무 많아 다 링크 못 걸고…(링크 태깅 도우미 구함^^;;), 레퍼런스는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관련해서 참고했던 아티클들은 제 딜리셔스에 북마크 해뒀구요.
http://del.icio.us/youzin
insight는 읽으시는 분들의 몫으로 휘릭~

굳이 정리의 방향을 말씀드리자면…
제 강의를 들어보셨거나 책을 읽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서비스 = 데이터 + 애플리케이션]으로 정의하기 때문에
소셜 네트워킹에서도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다음 2가지이며
트렌드의 큰 흐름도 자꾸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네요.

1. 데이터 중심 서비스의 소셜화 (Data → SNS)
: 기존의 데이터 중심 서비스에서 어떻게 소셜화가 진행되며, 그 효과는 무엇인가?
or 데이터 중심 서비스가 어떻게 대형 소셜 네트워크와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하는가(without 자체 네트워크)?

2.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데이터 확장 (SNS → DATA)
: 사용자간 네트워크 (application-side)를 구축한 서비스가 어떻게 더 많은 데이터를 수급하여 그 영향력을 확장해 가는가?

핵심 과제는
1) 어떻게 관계 데이터를 구축하느냐? 2) 구축된 관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될 것이구요
이와는 별도로 구글이나 야후 등 포털의 대응도 관심이 있어 정리를 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포털 중심의 서비스 사용 패턴이 지배적인 한국 상황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포털 비즈니스 사업자가 아니더라도 예의 주시하며 연계나 활용에 있어 대응해야 할 것 같구요.

상대적으로 미국에서 우후죽순 속속들이 런칭 중인
각 분야별 버티컬 전문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들은 중요도가 낮다고 봤구요.
시장 규모가 적은 한국에서 성공하기 힘든 모델일 거 같습니다.

또한 저는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정의에서
그 핵심을 ‘관계의 구축과 활용’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분들의 정의나 분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책의 저자가 정리한 내용이니 좀 더 쉽게 믿고 수용하실 수도 있겠으나(우려되는 부분)
검증된 내용은 아니라는 점도 참고하시구요. 자체 검증 많이 해주세요. ^^;;

내용은 지난 2007년 10월 기준이며, 워낙 빠른 업계 특성상 out of date된 내용들이 있겠지만
최신성 보다는 이런 fact들이 지향하는 큰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많이 손 보고 내놓은 리포트가 아니라 부족한 점은 계속 고쳐나갈 거고…
잘못된 내용, 수치상의 오류 등에 대해서는 코멘트로 남겨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핑계는 많이 댄 것 같으니까, 그럼 시작해 볼께요^^

※불펌시러요…링크나 트랙백 좋습니다^^

< 목차>

1. 정의와 히스토리
2. 소셜 네트워킹의 확산과 영향력 증대
3. 기존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동향 – 네트워크의 오픈
4. 기존 소셜 네트워킹의 서비스 확장 – 글로벌화
5. 대형 포털의 적극적인 소셜 네트워크 대응
6. 기존 서비스의 소셜화
  (1) 올드 미디어의 소셜화
  (2) 일반 서비스의 소셜화 대응 전략
    -서비스 내 자체적인 소셜 네트워크 구축 – 야후 앤서스
    -외부 네트워크의 활용
    -신생 서비스들의 소셜화
7. 신규 니치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
  (1) 니치 버티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2) 소셜 커뮤니케이션의 등장 : 마이크로블로깅
  (3) 메타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
8. 소셜 네트워킹 비즈니스 모델
9. 유선에서 무선으로 확장 :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10. 위험성
11. 시사점과 제언

<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트렌드 리포트> 전체 보기

1. 정의와 히스토리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란 온라인 상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 간의 관계맺기를 지원하고, 축적된 지인 관계를 통해 인맥 관리,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나, 커뮤니티가 주로 비슷한 관심사의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활동하는 그룹 중심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칭한다면,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는 개인의 중심이 되어 다른 개인과 관계를 맺고, 서비스에 축적된 개개인의 관계가 모여 더 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구조를 띈다.

따라서,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는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밝히는 프로필 서비스와 관계맺기 기능이 중심이 되며, 이렇게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컨텐츠 생산하거나 배포하는 기능, 개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 할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된다.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구성

기능

설명

프로필

사진과 신상정보, 취미, 관심사 등 개인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밝힐 수 있는 기능

관계맺기

친구/지인 맺기, 팬 되기 등 개인 간의 관계를 맺고 시스템에 축적할 수 있는 기능

커뮤니케이션

이메일, 쪽지, 채팅, 메신저 등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기능 

컨텐츠 생산

프로필 이외에 블로그, 포토, 동영상 등 사용자가 시스템 안에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능

네트워크의 활용

사용자 생산 컨텐츠나 외부 컨텐츠를 공유하거나 추천, 배포하고 함께 협업 등 축적된 관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기능

소셜 네트워크킹 웹사이트 원조는 1995년 동창 커뮤니티인 클래스메이트닷컴(Classmate.com)라고 볼 수 있다. 학교별 페이지에서 동창들이 함께 활동하는 집단 커뮤니티의 성격을 띄었지만, 개인의 친구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면서 개인과 개인 간의 ‘관계’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서비스에 축적하고 지원했다. 본격적인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는 2002년 3월 런칭한 온라인 지인맺기 서비스인 프렌드스터(friendster.com)에서 시작되었으며, 2003년 8월 마이스페이스(myspace.com), 2004년 1월 구글의 오르쿠트(Orkut.com), 같은 해 2월 하버드 대학교 학생 커뮤니티로 시작한 동창 커뮤니티 페이스북(facebook.com) 등 수많은 서비스들이 런칭하며 붐을 이룬다.

프렌드스터, 오르쿠트 등으로 대표되는 1세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는 주로 개인의 신상정보와 관심사, 소개 정보가 담긴 프로필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관계를 맺는 ‘지인 관계의 축적’에 집중하였으며, 초대에 의한 폐쇄적인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했다. 오프라인의 인맥 관계를 웹으로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게 한 1세대 소셜 네트워크는 큰 인기를 끌었으나, 곧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한동안 정체기를 맞게 된다.

2004년 4월, 후발주자인 마이스페이스는 가수와 팬을 연결시킨다는 개념에서 출발해 런칭 9개월 만에 프렌드스터의 페이지뷰를 넘어서면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다. 2005년 7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소유하고 있는 News Corporation에 5억 8천만 달러에 인수되었다. 이 후 성장을 거듭해, 전 세계 75,000 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였으며, 미국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부분에서 79.9%를 차지하며 시장을 독점, 2007년 9월 현재 미국의 웹사이트 순위 서비스인 알렉사닷컴 기준으로 페이지뷰 기준 전체 랭킹 6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특히, 음악 컨텐츠와 커뮤니티를 결합해, 젊은 사용자들이 새로운 음악을 찾고 뮤직 비디오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하였으며 독특하고 개성 있는 개인의 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게 해, 12~17세 청소년들의 삶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놓음으로써 ‘마이 스페이스 제너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마이 스페이스로 대표되는 2세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는 컨텐츠와 결합하여 축적된 관계의 ‘활용’하는 데 집중한다. 폐쇄된 지인 간의 관계맺기를 넘어서, 지인 간의 축적된 관계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고 공유, 배포하는 신뢰 네트워크에 기반한 새로운 컨텐츠 유통 시스템으로 자리잡는다. 또한, 가입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쉽게 컨텐츠를 공유가 가능한 개방성으로 사용자의 지지를 얻게 된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방문자수 추이
: 독보적인 1위의 마이스페이스가 다소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페이스북과 베보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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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mpete.com

소셜 네트워크의 성장

이후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는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와 결합되어 웹 2.0 서비스들의 폭발적인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사용자 생산 컨텐츠(UCC)와 결합하여, 지인 관계를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UCC를 생산하고 배포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형 포털에서도 이런 흐름에 동참해 2004년에는 개인 미디어인 블로그와 결합된 형태로 야후의 야후 360 서비스(360.yahoo.com)가, 2005년에는 MS의 라이브 스페이스(spaces.live.com) 등이 오픈했다. 또한, 사진 공유를 기반으로 한 플리커(flickr.com)나 동영상 기반의 유튜브(youtube.com), 북마크 공유 서비스인 딜리셔스(del.icio.us)등 버티컬 UCC와 소셜 네트워킹이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도 다양하게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둔다.

주요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분류

분류

설명

예시

소셜 네트워킹 일반

특정 사용자나 분야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마이스페이스(myspace.com)

페이스북(facebook.com)

오르쿠트 (orkut.com) – 구글

베보(bebo.com)

hi5 (hi5.com)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킹

업무나 사업 관계를 목적으로 한 전문적인 비즈니스 중심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com)

(XING.com)

스포크(spoke.com)

라이즈 (ryze.com)

블로그 기반 모델

개인 미디어인 블로그를 중심으로,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결합된 서비스

야후!360 (360.yahoo.com)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 (spaces.live.com)

장가(Xanga.com)

버티컬 소셜 네트워킹

포토, 동영상, 리뷰 등 특정 분야의 버티컬 UCC 중심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유튜브 (youtube.com) –동영상

플리커(flickr.com) – 사진

딜리셔스(del.icio.us) – 북마크

협업 기반 소셜 네트워킹

공동 창작, 협업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

위키피디아 (wikipedia.org)
– 공동 창작

구글 놀스(Knols)- 클로스베타

구글 캘린더 (calendar.google.com)
–공동 스케줄 관리

커뮤니케이션 중심 소셜 네트워킹

채팅, 메일, 비디오 컨퍼런싱 등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미보(meebo.com) – 웹기반 메신저

이버디(eBuddy.com) – 웹/모바일 기반 메신저

대형 소셜 네트워킹 사이 뿐만 아니라 버티컬 UCC가 결합된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역시 기존의 버티컬 UCC 분야에서 높은 트래픽을 기록하며, 인터넷 탑 사이트 떠올랐다. 또한, 링크드인(LinkedIn.com)과 같은 전문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나 니치한 분야의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올드 미디어나 일반 컨텐츠 서비스도 점차 소셜화 되어 가는 경향을 띄고 있다. 이처럼,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는 단순히 친구들 간의 관계맺기를 넘어서 전문 분야의 비즈니스 인맥 관리와 사용자의 참여를 기반으로한 전문 분야별 정보 생산, 탐색 및 필터링의 기제로 영향력을 넓혀가며, 차세대의 인터넷 서비스의 성장 동력을 떠오르고 있다.

2. 소셜 네트워킹의 확산과 영향력 증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최근 몇 년간 인터넷 서비스에서 지속적인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마이 스페이스는 2007년 1억 1400만의 15세 이상 글로벌 사용자를 끌어 모으며, 작년 대비 72%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페이스북은 5천 200만 사용자를 끌어 모으며 270%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태그드닷컴(tagged.com)과 베보(bebo.com)와 역시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성장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글로벌 사용자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

2006년과 2007년 대비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성장율 (전 세계 15세 이상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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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Networking Goes Global (2007.7.31) – 소스 : comScore World Metrix

구글 트래픽에서 마이 스페이스가 사용자를 보내는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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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 Tops in Sending Google Traffic (2006. 5)- 소스 : Hitwise.com

이와 같은 성장에 따라,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 대한 인수합병과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다. 2005년 3월 야후가 플리커를 인수한 이후 탑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 대한 인수 합병과 막대한 투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05년 3월 – 야후의 플리커 인수 (3500만 달러)
2005년 7월 – News Corporation(이하 News Corp)의 마이스페이스 인수 (5억 8천만 달러)
2005년 12월 – 야후의 딜리셔스 인수 (3500만 달러)
2006년 11월 – 구글의 유튜브 인수 (16억 5천만달러)
2007년 1월 – 야후의 블로그 연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마이블로그로그(mybloglog.com) 인수(1,000만 달러)
2007년 5월 – CBS의 소셜 음악 서비스 Last.fm 인수 (2억 8천만달러)
2007년 9월 – 구글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징쿠(Zingku.com) 인수
2007년 10월 – 구글의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 자이쿠(jaiku.com)인수

지난 9월 모바일 이 외에도 월트디즈니와 비아콤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다운링크(DownLink.com)를 인수했으며, 클래스메이트를 소유하고 있는 Classmate Media Corp는 IPO를 위한 등록을 마쳤다. 지난 7월 신생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Hi5는 2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사용자들이 자신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닝(Ning.com)은 4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5월 마이스페이스를 소유한 News Corp은 온라인 사진 공유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포토버킷을 2,300억 원에 인수했고, 야후는 페이스북 인수를 위해 10억 달러를 제시했다 실패하는 등 올해 들어 소셜 네트워킹 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는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이런 투자 열기는 인터넷 서비스 전반에서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가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력 증대를 반영한다. 최근 주피터 리서치(Jupiter Research)의 보고서는, 마이스페이스가 구글이나 다른 주요 포털로부터 헤비 유저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보고 했다. 이용자들의 행태를 조사한 결과, 유료 이용자들의 55%가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서비스로 이탈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마이스페이와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약 80%가 해당 사이트 내에서 검색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주피터리서치 관련 보고서
Thriving in the Google-MySpace Era

이러한 조사 결과나 전망은 점점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사용자들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를 단순히 친구 간의 관계맺기의 용도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일상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찾고 소비하는 생활의 일부로 활용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는 온라인 서비스의 주류로 성장하며, 야후나 구글 같은 대형 포털을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영향력에서도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영향력은 주목할 만 하다. 2007년 2월 발표된 주피터리서치(JupiterResearch)의 iProspect Search Marketer Social Networking Survey에 따르면, 이 조사에서 48%의 마케터들이 특정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사용자 트래픽 유입과 브랜드 인지도 증가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와 같은 흐름을 반영하며, In-Stat의 조사에서는 2007년 소셜 네트워킹에서 웹사이트의 광고 비용을 8억 6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마케터들이 마케팅을 목적으로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 컨텐츠를 올려놓은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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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rospect Search Marketer Social Networking Survey (2007.2) – 소스 : Jupiter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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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Networking: Finding Friends Online (2007.4) – 소스 : In-Stat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광고 시장도 급성장해 e-Marketer가 지난 5월 내놓은 조사에서 2007년 미국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광고 매출 예상치를 8억 6,500만 달러에서 9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11년 광고 매출은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로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이 72%의 수익을 점유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신규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와 기존 서비스의 소셜 네트워크화도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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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Network Marketing: Where to Next (2007.5) – 소스 : e-Marketer

지난 7월 포브스지는 루퍼트 머독의 말을 인용해 마이스페이스의 2007년 수익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실리콘 앨리 리포트에서는 2007년 6억 달러, 2008년에 10억을 넘어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3800만달러 이상의 투자자본을 확보했으며 올해 1억5000만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의 대부분은 MS를 통한 온라인광고 수입으로부터 나온다. MS는 오는 2011년까지 페이스북에 배너광고와 광고주 링크를 독점 제공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마이스페이스의 수익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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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ing MySpace Revenue Estimates (2007.8) – 소스 : 실리콘 앨리 리포트

이처럼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성장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사용자의 온라인 생활의 일부로 정착되고 있으며 컨텐츠를 생산과 소비, 유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며 점점 온라인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온라인 서비스 시장 전체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며,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는 소셜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고 도입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 기존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동향 – 네트워크의 오픈

2007년 전문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동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동향은 ‘개방’과 ‘글로벌화’를 들 수 있다.

자사의 네트워크를 개방해 외부의 서비스로 하여금 활용하게 하는 네트워크의 개방은 HTML 임베드를 지원한 마이스페이스에서도 시작된다. 마이스페이스는 써드파티 컨텐츠의 HTML 임베드나 외부의 위젯 삽입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했고, 이를 통해 외부의 컨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이 마이스페이스의 지인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되는 것이다. 실제로 알렉사 순위 4위인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의 급격한 성장에도 마이스페이스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05년 유튜브가 등장했을 당시, 유튜브에서 급격하게 상승한 트래픽은 대부분 마이스페이스에 임베드된 동영상 컨텐츠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영상 서비스 시장 점유에서 위협을 느낀 마이스페이스가 유튜브의 동영상 임베드를 금지시키지만 곧 사용자들의 항의에 의해 해제된다. 이처럼, 플리커나 마이스페이스에서 인수한 포토버켓과 같은 사진 공유 서비스를 비롯한 많은 신규 서비스들의 초반 성장과 유지에 마이스페이스가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실제로 포토버킷의 트래픽의 60%는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컴스코어의 조사에 따르면 News Corp 계열인 각종 비디오 컨텐츠를 제공하는 폭스 인터랙티브 미디어(FIM)가 지난 1월 7,500만 방문자 중 약 86%인 6,150만 방문자가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 오픈을 구현한 것은 2007년 가장 주목받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이다. 초기 하버드 학생 커뮤니티로 시작했던 페이스북은 미국과 캐나다의 대학 동창 커뮤니티로 발전해 갔으나 마이 스페이스의 급성장을 따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2006년 9월 대학생이 아닌 일반 사용자로부터 공개 가입을 받기 시작하면서 회원 등록이 급증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API를 공개하고 페이스북 오픈 플랫폼을 내놓으며 성장의 전환점을 이루며 알렉사 전체 순위 10위에 오르게 된다. 페이스북 오픈 플랫폼을 통해 써드 파티의 외부 서비스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이를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배포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플랫폼을 개방한 직 후, 수 많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이 제작되었으며, 일주일도 되지 않아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다.

페이스북 관련 주요 지표 (2007.7)

구분

관련 주요 지표

사용자 오픈

  3,100만 이상의 액티브 사용자

  2007 1월 부터 평균 일 100,000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 등록

  2006 9월 사용자 가입을 오픈한 이후 가입자 수 2배 증가
(
특히 25세 이상의 사용자에서 급격한 성장세 보임)

플랫폼 오픈

  1,800개 이상의 외부 서비스의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제작

  1,7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1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800~1000명의 사용자를 확보함

  75%이상의 사용자가 하나 이상의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본 적이 있음

  탑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음악, 포츈쿠키, 별자리 운세, 비디오, 영화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탑 애플리케이션은 각각 300만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comScore Media Metrix

페이스북의 방문자수 추이
: 사용자 가입을 오픈한 2006년 9월, 플랫폼을 오픈한 2007년 3월을 기점으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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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mpete.com

이와 같은 자사 플랫폼의 개방은 써드파티의 서비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2005년 런칭한 여행 관련 정보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브버디(TravBuddy.com)의 경우 최근 6개월 사이 회원 가입이 100배가 늘어, 최근 회원수가 백 만 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에 사용자들이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를 표시할 수 있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 이후에 일어난 현상이다. 최근 초고속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음악 커뮤니티 아이라이크(iLike.com)의 경우, 작년 10월 런칭해서 올해 3월까지 확보한 가입자는 300만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아이라이크의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으면서, 3주 만에 370만 회원이 아이라이크 서비스에 가입했고, 매주 백 만명씩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다. 3,100만의 사용자를 지닌 페이스북을 통해 확보한 사용자가 원 사이트의 가입자를 넘어섰으며, 이를 통해 아이라이크는 가장 주목 받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하나로 발돋움했다.

페이스북은 단순히 외부 서비스에게 자사 회원들과의 접점만을 공개한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 사용자가 아이라이크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페이지에 추가하면, 부가 정보 입력 없이 기존의 프로필에 입력한 ‘좋아하는 아티스트(favorite artist)’나 친구 목록, 성별이나 연령 등 신상 정보 등 다양한 사용자 정보를 토대로 음악을 추천받고 즐길 수 있다. 기구축된 사용자와 관계 정보를 써드파티 서비스가 재활용해 보다 애플리케이션이 높은 사용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의 단순한 HTML 임베드에서 진보된 형태의 서비스 ‘개방’을 구현한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광고에 의존하는 페이스북에게 새로운 수익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의 유통업체가 페이스북 가입자를 대상으로 음악이나 책을 판매하거나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하고 이 수익을 배분할 수 있다. 또한, 이베이처럼 사용자 간에 이루어 지는 거래에 대한 과금도 가능하다.

현재 일반 컨텐츠 서비스는 물론 링크드인과 같은 경쟁 관계에 있는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서도 속속들이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은 2007년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이런 네트워크의 개방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것은 외부 서비스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며, 이런 오픈된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하여 성장의 발판을 만들 것인가? 라는 새로운 숙제를 던지고 있다.

4. 기존 소셜 네트워킹의 서비스 확장 – 글로벌화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글로벌화는 2007년 주목 받는 또 하나의 트렌드다. 2002-2003년 부터 시작해 기존 소셜 네트워크 시장을 충분히 장악 혹은 적응했다고 판단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이 또 다른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화가 침체되어 가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되살리는 회생의 전기가 되기도 한다. 최초의 본격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로 꼽히는 프렌드스터의 경우에는 마이스페이스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사용자가 이탈하며 심각한 운영상의 문제를 겪었으나 아시아 시장, 특히 필리핀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기사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컴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의 오르쿠트의 페이지뷰는 4억 2,500백 억, 페리스북의 페이지뷰는 150억으로 큰 격차를 보인다. 하지만 전 세계 페이지뷰 기준으로 보면 페이스 북이 310억으로 2배 가까이 상승했으나, 오르쿠트의 경우에는 380억으로 페이스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오르쿠트 특히 브라질과 인디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처럼 자국을 벗어난 세계 시장의 공략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중요한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오르쿠트 vs 페이스북 페이지뷰 비교 (미국 내)
: Orkut has 425 million monthly page views compared to 15 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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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쿠트 vs 페이스북 페이지뷰 비교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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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컴스코어의 2007년 6월 리포트를 보면,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경우 각각 62%, 68%의 사용자가 북미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나 1/3에 달하는 사용자는 해외 사용자로 나타나고 있다. 오르쿠트의 경우 48.9%의 사용자가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43% 사용자가 아시아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프렌드스터의 경우에는 88.7% 사용자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지, 필리핀 등의 아시아권, 베보의 경우에는 62.5%의 사용자가 유럽권이다.

전 세계 지역별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방문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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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Networking Goes Global (2007.6) – 소스 : comScore

인터내셔널 시장으로의 진출과 로컬라이제이션 노력도 활발해, 마이스페이스의 경우 2006년 11월 마이스페이스 재팬(http://jp.myspace.com)을 오픈했으며, 2007년 4월 마이스페이스 차이나(myspace.cn)을 오픈했다. 북미와 같이 음악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마이 스페이지 재팬은, 2007년 5월 현재 2만 명의 아티스트가 활동하고 있으며, 단일 디지털 앨범이 1천장 판매될 만큼 성숙한 상태이다. 오르쿠트는 지난 8월 자사가 선전하고 있는 인도 지역의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힌두어, 벵갈어 등 인도 지역 5개 언어의 로컬 버전을 런칭했다. 플리커는 지난 6월 한국어를 비롯, 불어, 독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의 다국적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구글의 유튜브 역시 올해 10월 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으로, 한국의 싸이월드 역시 미국과 일본, 대만 등지에 진출, 소셜 네트워크 시장의 글로벌화는 점점 가속화 되고 있다.

5. 대형 포털의 적극적인 소셜 네트워크 대응

대형 포털의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시장 진출 시도 역시 끊이지 않고 있으며, 2007년 이런 경향은 더욱 가속화 되어 가고 있다. 포털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대한 대응은 다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대형 소셜 네트워킹과의 파트너쉽 진행 2) 자체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진출 및 육성 3) 외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인수/합병이다. 대형 포털은 기존 킬러 서비스 인프라와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해 이 세 가지 방향의 전략을 동시에 실행하면서 기존 사용자의 이탈을 막고, 새롭게 뜨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야후는 2005년 야후! 360 서비스로 블로그 기능을 겸비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진입하였으나, 야후의 기존 킬러 서비스들과의 연계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체 소셜 네트워킹 시장에서 1% 내외의 점유율을 보이며 답보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월, Mash라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베타 버전을 런칭하면서, 야후에서 어떤 전략으로 기존 킬러 서비스와 사용자를 자체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로 연계할 지에 야후의 차세대 소셜 네트워크 대응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말에는 야후! 킥스타트(Kickstart)라는 링크드인 스타일의 구인구직 전문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자 조사를 진행했다. 킥스타트는 대학별 페이지와 기업별 페이지를 제공하고, 같은 대학교의 동창과 선후배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해 관심 기업에 대해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관심 기업 내 일했던 지인들과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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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매쉬 (mash.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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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킥스타트 스냅샷 : 아직 컨셉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로 런칭 여부 미결정

한편, 외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인수 합병에도 박차를 가해, 2005년부터 순차적으로 소셜 포토 공유 서비스 플리커, 소셜 북마크 서비스 딜리셔스, 소셜 이벤트 서비스 업커밍, 마이블로그로그 등을 인수하면서 지속적으로 버티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뿐만 아니라, 2006년에는 10억 달러 가격으로 페이스북을 인수하려다 실패했고, 지난 5월에는 베보를 인수 협상을 진행하는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내에서의 정보 니드가 높아지면서, 구글은 새로 등장한 검색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월에는 프렌드스터와 검색과 광고 대행 계약을, 작년 8월에는 마이스페이스를 소유한 폭스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9억 달러에 해당하는 검색 계약을 체결해 작년 12월부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인 소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동영상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유튜브를 비롯 지난 9월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징쿠(Zingku.com)를, 지난 10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자이쿠(Jaiku.com)를 인수하며 온라인-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신규 소셜 네트워크 계획을 발표하는 등 큰 흐름의 소셜화 경향에 발맞추고 있다.

구글이 2003년 오픈한 오르쿠트 서비스는 단순 지인 관계 맺기에서 사진 업로딩과 컨텐츠 스크랩 기능, 유튜브 동영상 추가 기능, RSS 피드 추가 및 공유 기능 등 서비스 내 컨텐츠 확장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8월 3년 만에 대대적인 UI 개편을 진행해 본격적인 서비스 강화를 시도했다. 또한, 지인 간의 컨텐츠 업데이트 현황을 자신의 메인 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 스타일의 데이터와 결합한 지인 간의 컨텐츠 유통 네트워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현재 오르쿠트와는 별개의 새로운 차세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작년부터 카네기 멜론 대학 Human-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를 스폰서하고 있는 소셜스트림(Socialstream) 프로젝트의 목표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을 다시 생각하고 재창조한다(rethink and reinvent online social networking)’. 소셜스트림은 오르쿠트처럼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를 양성하는 대신,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소셜한 데이터를 서비스 내에 통합하여 외부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메타적 기능의 A Unified Social Network (USN), 통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는 여러 소셜 네트워크를 돌아다니는 대신 한 장소에서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의 활동과 컨텐츠의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소비하며 공유하고 활용한다. 이처럼 소셜스트림은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들이 서로 링크하고 컨텐츠와 관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글의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 데이터에서 소셜한 데이터로 진화하고 있는 웹의 정보 확장에 대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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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트림 프로토타입 화면 – 소스 : 카네기 멜론 대학 소셜스트림 프로젝트 페이지

지난 9월, 구글 비디오에 올라온 구글 사내 tech-talk 비디오에 따르면 구글에서는 이와 별개로 기존의 서비스들의 소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마카마카(Maka-Maka)’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오르쿠트 등 각 서비스에 분산되어 있는 사용자의 모든 신규 활동을 RSS를 이용해 ‘액티비티 스트림(activity stream)’이라는 개념으로 통합 피딩하고, 이를 다시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 오르쿠트에서는 최근 이와 비슷하게, 프로필 수정이나 신규 사진, 비디오 추가 등 지인들의 모든 활동과 컨텐츠 업데이트 상황을 어그리게이션 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페이스북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이러한 변화들은 구글이 본격적으로 소셜한 서비스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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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카마카 프로젝트는 오픈소셜(OpenSocial)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지난 11월 1일 런칭했다.

※ 오픈소셜(OpenSocial)

지난 11월 1일에 구글이 발표한 오픈소셜은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PI를 의미한다. 오픈소셜 API를 이용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은 SPI(Service Provider Interface)라는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서비스 어디에나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될 수 있다. 이는 개발자로서는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또한 사용자는 본인이 이용하는 인맥구축 서비스에서 더욱 쉽게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개발자들을 위한 구글의 오픈소셜 리소스는 현재 code.google.com/apis/opensocial 에서 볼 수 있다.

각종 대형 포털이 내놓는 서비스 전략에서도 소셜 네트워킹은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MS는 지난 3월, 자사의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OSG (Online Servce Group) 인터내셔널 프레스 서밋에서 ‘Live(라이브)’라는 브랜드 아래 검색, 메일, 메신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합해 흩어진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전략을 발표했다. MSN의 컨텐츠를 MS의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인 ‘MS 스페이스’를 통해 공유하게 함으로써 사용자 접점을 확장하고 개인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MS OSG의 아드보가트 이사는 한국 MS 2007 전략에 대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검토 중이며, MSN 메신저와 모바일 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야후 재팬이 지난 6월 15일 개최한 에서 ‘Social Media化, Everywhere化,Open化>라는 새로운 전사적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중 ‘Social Media化’란 CGM(Consumer Generated Media, 사용자 생산 미디어)사용자들의 야후 재팬 내에서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게 함으로써, 사이트의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야후 재팬에 속한 100개 이상의 서비스를 모두 소셜 미디어화할 계획이며, 작년부터 CGM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6년 3월 야후! 360의 일본 버전을 런칭했으며, 올해 4월 야후!북마크와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야후! 비디오 캐스트를 출시해 사용자 생산 컨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형 포털의 적극적인 대응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서의 시장 점유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6. 기존 서비스의 소셜화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소셜 네트워킹이 도입되지 않은 많은 데이터 중심 서비스에서 속속 소셜화가 도입 중이다. 공급자 컨텐츠 중심 서비스에서 사용자 컨텐츠 생산 플랫폼의 제공, 프로필 기능 도입, 컨텐츠의 공유와 배포, 지인 관계 맺기 등 각종 소셜한 기능이 추가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에 적응하려는 대형 올드 미디어의 소셜화는 미디어뿐만 아니라 데이터 서비스 시장 전체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할 수 있다.

(1) 올드 미디어의 소셜화

USA 투데이(usatoday.com)는 지난 3월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대폭 보강한 새로운 웹사이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모든 뉴스에 코멘트/추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뉴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랭킹을 부여할 수 있으며, 서비스 내에 프로파일과 블로그를 만들어 포스트를 쓰거나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사용자 간에 지인맺기를 지원했으며, 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와 같은 시도는 독자와의 인터랙티비티를 높여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온라인 뉴스의 생산과 유통, 편집에 참여시키는 소셜 미디어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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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의 메인면 구성
1. 사용자 코멘트의 상단 배치
2. 사용자 프로필 및 블로깅/메시징/네트워킹 기능 제공
3.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뉴스의 전면 배치

CNN과 뉴욕타임즈 역시 소셜한 부분을 강화했다. 지난 7월 개편한 CNN(cnn.com)의 홈페이지에서는 동영상과 멀티미디어 강화와 함께 코멘트 기능을 추가했으며, From the Blog 기능을 추가해 웹에 있는 기사 관련 정보를 검색하여 모아주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뉴욕타임즈 역시 작년 가을에 모든 뉴스에 소셜 뉴스 서비스인 디그닷컴과 페이스북 등에 기사를 공유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했다. 하지만, CNN과 뉴욕 타임즈의 경우 USA투데이와는 달리 직접 서비스 내부에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나 사용자 생산 플랫폼을 제공하기 보다는, 외부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의 연계에 주력하면서, 자사의 컨텐츠가 더 많이 유통되고 레버리지 될 수 있도록 접근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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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의 뉴스 공유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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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의 인기 기사 : 가장 많이 블로그된 기사 등 소셜한 기능을 추가했다.

강점을 가지는 특정 전문 분야를 통해 소셜 네트워킹에 진입하고자 하는 시도도 있다. 지난 3월 로이터에서는 연내 금융 전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런칭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수의 일반인이나 젊은이들 대신, 펀드 매니저, 트레이더, 어낼리스트 등 금융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전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해 선별된 소수의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서로 인맥을 맺고 고급 정보들이 유통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수 합병 역시 올드 미디어의 선택 중 하나다. 지난 5월, CBS는 2억8,000만 달러에 소셜 음악 서비스인 Last.fm(http://last.fm)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장기적으로 비슷한 음악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게 해 주고, 음악 취향에 따라 새로운 음악을 추천해 주는 커뮤니티와 추천 엔진의 특성을 가진 Last.fm의 소셜 네트워킹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CBS의 디지털 컨텐츠와 접목되어 새로운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모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꼭 올드 미디어의 소셜화가 지표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USA투데이의 트래픽은 소셜 미디어에서의 새 장을 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3월 개편 직후 무려 21%나 늘었다. 등록된 사용자의 수도 세 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이후 USA투데이의 트래픽은 대폭 감소 추세를 보인다. 컴스코어의 자료에 따르면 3월 730만의 방문자는 6월 630만으로 14% 감소했고, 페이지뷰는 3월 7,000만에서 6월 5,900만으로 16% 감소했다. 반면, 자사의 컨텐츠의 주력하면서 외부 블로그 및 전문 소셜 미디어 서비스와의 연계를 시도한 CNN이나 뉴욕타임즈의 경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올드 미디어에서의 소셜화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실험되고 있으며, Best Practice가 검증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해서 진화해 가고 있다.

USA투데이, CNN, 뉴욕타임즈 방문자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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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mpete.com

(2) 일반 서비스의 소셜화 대응 전략

대형 올드 미디어 뿐만 아니라 기존 서비스들에서의 소셜 네트워크 도입 현상도 가속화 되고 있다. 이들은 신규 서비스나 전문 소셜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서비스가 아니지만, 소셜화의 큰 물결에 대응하면서 각종 소셜한 기능들을 도입해 서비스를 진화시켜가고 있다.

서비스 내 자체적인 소셜 네트워크 구축 – 야후 앤서스
지식Q&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야후! 앤서스(http://answers.yahoo.com)는 지난 3월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추가한 ‘앤서스 네트워크(Answers Network)’ 베타판을 공개했다. 사용자 간 묻고 답하기에서 한 발 나아가, 사용자 간에 서로 지인 관계를 맺고 좋은 답변,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 간에 인맥 관계를 넓히고 커뮤니케이션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필터링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특히 이것은 페이스북 인수 무산에 따른 야후의 독자적인 소셜 네트워킹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거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과 직접 경쟁하기 보다는 기존의 킬러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셜 네트워킹을 접목시켜 전문 분야에 대한 차별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소셜 네트워크는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개선에 있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외부 네트워크의 활용
그동안 웹 2.0이나 소셜 네트워킹의 도입이 늦었던 애플 역시 최근 온라인 음악 시장의 소셜화 경향에 발맞추어 대응을 시작했다. 애플의 전략은 자체적인 소셜 네트워크 구축 보다는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에 자사의 컨텐츠를 유통시키고, 사용자와의 유입접점을 늘리는 방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a. 제휴
애플은 우선 지난 6월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인 베보와 계약을 맺고, 베보의 사용자들에게 가수의 프로파일 페이지에서 바로 애플의 디지털 음악 서비스인 아이튠즈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베보에는 50만 명의 뮤지션들이 등록해 프로필 페이지를 만들고 팬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으며, 매일 4,000 개 이상의 밴드가 신규 등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있는 베보의 880만 사용자들에게 실험적으로 제공되며, 추후 3300만 사용자들에게 전체 공개될 예정이다. 이것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 아이튠즈를 연결하는 최초의 시도이며, 애플이 16~24세의 젊은 사용자들과의 접접을 늘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 위젯 – 분산화 전략
이어서, 애플은 지난 8월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아이튠즈의 자신의 음악 정보를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과 같은 일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임베드 할 수 있는 위젯을 내놓고 소셜 음악 시장에 또 한 걸음 내딛었다. 현재 제공되는 마이 아이튠즈(My ITunes) 위젯은 총 3가지이며, 어떤 웹페이지나 임베드 할 수 있는 플래쉬 코드를 제공해 기구축된 사용자 네트워크에서 애플의 정보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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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이 아이튠즈 페이지
My ITunes Purchases : 사용자가 가장 최근에 구매한 음악, 뮤직 비디오, TV쇼와 필름 목록
My iTunes Reviews : 사용자가 별점을 4점 이상 준 음악이나 비디오 목록
My iTunes Favorites: 사용자가 아이튠즈에서 가장 많이 산 음악을 만든 아티스트 목록

신생 서비스들의 소셜화
신생 서비스들에서도 소셜화는 속속 진행 중이다. 주택 가치를 산정해 주는 미국의 부동산 서비스인 질로우(zillow.com)도 지난 7월 이웃 간에 서로 대화할 수 있는 페이지와 포럼, 폴, 위키 기능 등 관심 사용자와 만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각종 소셜한 기능을 추가한 개편 서비스를 내놓았다.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지플레이크스(Pageflakes.com)도 지난 6월 ‘블리자드(Blizzard)’라는 프로젝트를 공개해 개인의 정보 관리에서 소셜한 정보 공유와 관계맺기를 지향하는 방향의 개편안을 내놓았다. 이 밖의 많은 서비스들이 관계맺기와 정보의 공유를 중심으로 소셜화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의 개편을 내놓고 있다.

소셜화는 이미 성공한 웹 2.0 서비스들이 도입한 필수 DNA이기도 하다. 야후가 인수한 소셜 북마크 딜리셔스의 경우 처음에는 개인의 북마크 기능 중심의 서비스였다가 2006년 4월부터 ‘당신의 네트워크(your network)’라는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간에 관계를 맺고 북마크를 공유하게 하기 시작했다. 이후 ‘팬(fan)’기능 등 꾸준히 소셜한 성격이 강화되고 있으며, 북마크의 관리뿐만 아니라 사용자 간의 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앤스프레드시트 등 구글의 신규 런칭 서비스들도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이처럼 소셜화는 데이터 중심 서비스 고도화에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서비스를 어떻게 소셜 네트워크와 접목시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것인가? 자사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킬러 트렌드를 도입하여 변화하는 시장에서 핵심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하는 것은 이제 모든 온라인 서비스의 공통의 숙제로 등장하고 있다.

7. 신규 니치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

급속도로 성장하는 신규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려는 신규 서비스들도 속속 런칭하고 있다. 아직 이들의 시장성은 검증되지 않았으나, 대형 전문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들의 틈새를 공략하는 많은 서비스들이 진출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고 있다.

(1) 니치 버티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각 분야에서 특화된 관심 주제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도그스터
애완견 전문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도그스터(dogster.com)에서는 애완견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개의 사진이나 이야기를 올리며, 개들과 친구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캣스터(catster.com)는 개가 아닌 고양이 버전의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다.

이 밖에도, 자동차 매니아를 위한 소셜 네트워킹 붐파(Boompa.com) 스니커즈 매니아를 위한 스니커플레이(Sneakerplay.com), 바이크와 모토사이클 매니아를 위한 벨로스페이스(Velospace.org)와 모토토피아(Motortopia.com)등 수 많은 전문 분야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등장해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틈새에서 특화된 관심 분야의 매니아들이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일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사용자 프로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면, 이런 서비스들은 관심의 대상이나 관심 분야에 특화된 소셜 네트워킹 활동을 펼친다. 애완견이나 운동화, 모토바이크와 같은 대상 자체가 소셜 네트워크 활동의 매개가 되는 것이다.

기타 분야별 니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예시

- 와인로그(winelog.net) :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와인을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와인 전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 체스닷컴(chess.com) : 체스 전문 소셜 네트워킹
- 트렌드밀(trendmill.com) :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소셜 네트워킹. 자신의 옷이나 좋아하는 옷 사진을 올리고 평가하거나 의견을 공유하고 친구 관계를 맺는다.
- 스타일몹(stylemob.com) : 패션 사진을 올리고 사용자들이 투표하게 하는 Hot or Not 스타일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 어스몰월드닷넷(aSmallworld.net) :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부자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다.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폐쇄 네트워크.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 경험을 모아 서비스하는 소셜 리뷰 분야도 주목할 만 하다. 사용자의 로컬 리뷰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주디스북(judysbook.com)이나 옐프(yelp.com), 객관적인 소비자 상품 리뷰로 신뢰를 얻고 있는 이피니언스(epinions.com) 스타일의 서비스가 각 분야에서 확장되고 있다. 푸디오54(foodio54.com), 언커버(uncover.com), 시어루(searoo.com), 타운킹스(townkings.com) 등이 지난 7월 대거 런칭했다. 사용자 리뷰 중심의 레스토랑 가이드의 성격을 띄는 이런 서비스들은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 사용자 간의 소셜 네트워킹 통해 레스토랑과 지역 정보를 필터링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부동산 리뷰 전문 서비스 스트리트어드바이저(streetadvisor.com), 노트북,MP3 플레이어부터 학교까지 전 분야의 리뷰를 쓸 수 있는 뷰포인트닷컴(viewpoints.com)등 다양한 서비스가 계속해서 런칭하고 있다. 이러한 리뷰 전문 소셜 네트워크는 외식/구매를 비롯한 실생활의 각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자 개개인의 경험 정보를 축적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필터링를 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링크나우(linknow.kr), 피플투(people2.co.kr), 휴토리(hutory.net) 등 싸이월드와 차별화 되는 가치를 표방하는 전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링크나우는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링크드인을 철저히 벤치마킹 해, 비즈니스 영역의 오프라인 인맥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데 집중한다. 피플2는 서로 필요한 가치들을 맞교환하면서 참여가 활발해지는 ‘가치교환 모델’을 특허 출원하면서 보다 생산적인 SNS가 형성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휴토리는 학교나 지역, 회사 등 네트워크를 끌어들여 페이스북과 비슷한 서비스를 구현해 싸이질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들의 성공의 관건은 얼마나 한국 문화의 특수성에 맞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을 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2) 소셜 커뮤니케이션의 등장 : 마이크로블로깅

2006년 첫 선을 보인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들은 10대와 20대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대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시장의 틈새를 거세게 공략하고 있다. 마이크로블로깅이란 짧은 1~2줄의 단문을 블로깅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짧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주 쓸 수 있고, 심도 있는 내용 보다는 그때 그때의 감상이나 기분, 현황이 하루에도 수 차례씩 업데이트된다. 비동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인 블로그와 동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인 채팅의 중간 형태로 자신의 삶을 실시간으로 웹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중계하는 것이 바로 마이크로블로깅이다.

2006년 8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 트위터(twitter.com)는 1년 여 만에 2007년 7월 기준 340,000명의 등록 사용자를 확보하며, 알렉사 9월 기준 전 세계 웹사이트 랭킹 607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에서는 1개 포스트당 최대 140글자 제한을 두고 있으며,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포스팅이 가능하다. 비슷한 계열의 텀블러(tumblr.com)는 3204위, 자이쿠(jaiku.com)는 8417위를 기록하며 급상승 중이다. 소셜 미디어인 디그닷컴의 창업자인 케빈 로즈(Kevin Rose)가 2007년 6월 런칭해 화제를 모았던 파운스(pownce.com)는 단문 메시지와 함께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불과 4개월 만에 알렉사 순위 3033위로 뛰어올랐다.

생산 플랫폼의 관점에서 블로그 킬러 서비스에 대해 마이크로블로깅이 가지는 우위는 다음과 같다. 1) 데이터 속성 : 단문 형태로 블로그 보다 쓰기 쉽고 간단하다. 이것은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한다. 2) 업데이트 방식 : 서비스 사이트는 핸드폰, 메신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때에 바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3) 메시지 전달 :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내재해 자신이 업데이트한 메시지를 네트워크 내에서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속도로 전달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블로깅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앞으로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타임>지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용자들이 소셜 네트워킹, 블로깅, 휴대전화 메시지 등이 모두 혼합된 서비스를 즐기길 원하며, 트위터가 이러한 혼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발견한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차세대 10대 상품 중 하나로 트위터를 지목한 미 경제잡지 < 비즈니스2.0>는, 트위터는 휴대전화 기능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 회사인 가트너는 미국인이 매달 주고받는 휴대전화 메시지 시장은 110억 달러에 달하며 앞으로 이 시장의 5%가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구글은 지난 10월 자이쿠를 인수해 마이크로블로깅을 통한 인터넷-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마이크로블로깅에서도 사용자 간의 관계맺기와 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전체 서비스의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follow라는 개념을 도입해, 지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웹과 SMS를 통해 전달된다. 초기의 텍스트 중심 메시지가 점차 확장되어 사진, 동영상, 링크, 장문의 기사, 파일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마이크로블로깅은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 대 다의 정보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다. 이들이 같은 사용자층을 공유하는 기존 대형 소셜 네트워크들과 어떻게 차별하고 연계해 나가며 차세대의 성장 동력으로 진화해 나갈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위터, 텀블러, 자이쿠, 파운스의 방문자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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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텀블러, 자이쿠, 파운스의 페이지뷰 랭킹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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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mpete.com

한국에서도 미투데이(me2day.net)나 플레이톡(playtalk.net)과 같은 서비스들이 선보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단, 크리티컬 매스를 확보하여,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3) 메타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

다양한 형태의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여러 서비스들에 흩어져 있는 프로필과 관계 정보, 활동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주고 관리하게 해 주는 ‘소셜 어그리게이터(Social Aggregator)’ 서비스들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공식 런칭한 스포키오(spokeo.com) 여러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 흩어진 지인들의 업데이트 현황을 트래킹 해 주는 서비스다. 어떤 친구가 유튜브에서 비디오를 찜했는지, 마이스페이스에 사진을 올렸는지, 프렌드스터에 블로그를 올렸는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각 서비스에서 벌어지는 지인들의 행동을 트래킹할 수 있다. 익스플로더스(ex.plode.us)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대한 통합적인 검색을 제공한다. 회원의 이름이나 관심 분야별로 각 소셜 네트워킹에 흩어진 정보를 검색하고 이 결과를 별로도 수집하여 보관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밖에도 많은 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구글이 진행하는 소셜스트림이나 마카마카 프로젝트도 이러한 메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러한 메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의 등장은 전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뿐만 아니라 많은 서비스들이 점차 소셜화 되어가면서 웹에 분산된 소셜한 속성을 띈 새로운 정보들을 통합적으로 검색하고 어그리게이션한다는 새로운 니드를 반영한다.

8. 소셜 네트워킹 비즈니스 모델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을 포함해 현재 성공적인 대형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수익모델은 온라인 광고 수익이다. 불과 4년 차 신생 기업인 마이스페이스과 페이스북의 급격한 광고 수익 성장은 광고주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통제 불가능한 UCC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광고를 하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것이라는 초창기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을 반영하듯, 구글은 지난 해 마이스페이스와 9억 달러에 3년 간의 검색 및 광고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3월에는 프렌드스터와, 지난 7월에는 사진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인 포토로그(fotolog.com)과 약 7500만 달러에 3년간 계약을 맺었다. MS는 지난 8월, 구글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페이스북과 2009년까지 광고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는 시장성을 인정 받으며 온라인 광고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광고 수익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마이스페이스에서는 인터넷 뉴스를 보기 위해 빠져나갔던 사용자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마이스페이스 뉴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마이 스페이스 접속자들의 인기투표에 의해 결과를 배치한다. 사용자의 반응은 아직은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접속자들을 서비스 안에 묶어두려는 마이스페이스의 노력은 다양한 컨텐츠의 수급과 함께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광고 이외에도 수익을 다각화 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수익 모델로 주목 받는 ‘디지털 상품(virtual goods)’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선물 코너를 게시하고 지인들 간에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 가격은 상품당 1달러이며, 익명이나 비공개로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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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선물 코너

아바타나 선물, 홈피, 프로필 장식 등의 ‘디지털 상품’은 자신을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교류하는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 적합한 수익모델이다. 실제로 애완견 커뮤니티 도그스터와 소셜 네트워킹 데이팅 서비스 핫오어낫(HotorNot.com)의 경우에는 광고와 디지털 상품을 결합한 수익모델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핫오어낫에서는 마음에 드는 데이트 상대에게 온라인에서 꽃을 보내는 데 10달러씩 부과한다. 꽃 그 자체에 대한 가치 지불이라기 보다는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공개된 프로필에서 받은 꽃을 공개해 자신의 인기도를 과시하는 데 대한 지불이다. 현재 핫오어낫의 수익 중 40%이상이 바로 이 디지털 상품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처럼,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활용해 지인들과 교류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아이덴티티의 경계가 희박해 질 수록, 이런 디지털 상품의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런 디지털 상품의 소비가 활발해 지면서, 이러한 디지털 상품을 통한 대형 브랜드의 스폰서십 마케팅도 활발해 질 전망이다. 자사의 브랜드를 디지털 상품과 결합하여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정액제 기반의 가입비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사례도 있다. 전문 분야의 사람들을 모으고 이 속에서 필요한 사람을 쉽게 만나고 연결해 주는 가치에 과금을 하는 것이다. 페이팔(paypal.com) 부사장 출신인 레이드 호프만이 설립해 CEO를 맡고 있는 비즈니스 중심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은 링크드인은 150여개 국, 400개 이상의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1,250만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전문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다. 서비스 안에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직업과 경력, 전문 분야 중심의 프로필을 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서로 인맥 관계를 맺으면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비즈니스 관계에 도움을 주고 받는다. 지난 7월에만 80만 명이 가입했으며, 등록 회원은 2007년 말에 7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픽은 지난 12개월간 15배가 증가해 2007년 7월에는 750만 명이 방문했다.

링크드인의 수익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06년에는 1,000만 달러에서 2008년에는 7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약 50%는 월 정액 기반의 서비스 이용료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개인들은 무료 서비스만 사용하지만, 일부 회원들의 경우에는 보다 쉽게 자신을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인맥을 맺기 위해 프리미엄 가입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기업 고객의 경우 영업 대상을 찾거나 채용공고를 내기 위해서 업그레이드 한다. 리크루팅 전문가, 투자자, 컨설턴트들은 1년에 평균 2천 달러를 낸다. 영업이나 마케팅 리서치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약 200달러를 지불한다고 한다. 구직자나 인맥을 보다 잘 구축하고 싶은 개인들은 연간 60달러선의 추가적인 가입비를 지불한다.

나머지 수익의 25%는 기업들의 건 별 유료 채용 공고 포스팅에서 나온다. 나머지 25%는 광고 수익. 회원의 프로파일 페이지에 나오는 배너광고는 회원들의 직업, 나이, 직급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최적화된 타겟팅을 하기 때문에 클릭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개인의 프로필이나 성향에 따른 타겟 광고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지난 8월 페이스북에서는 개인의 프로필 정보에 맞춰 광고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3분기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용자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밝히지 않아도 사진 동호회 회원에게 카메라 광고를 전달하는 식이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노래, 영화, 음악, 여행지 등에 맞춘 타겟 광고가 가능하다.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처럼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에서 개인 정보에 기반한 타겟 광고는 일반 광고와 다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셜 네트워크의 근간이 되는 UCC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독일에서 시작한 소셜 쇼핑 서비스인 쇼퍼로(shoppero.com)은 사용자 리뷰로 인해 발생한 매출에 대해 수익을 배분하는 모델로 5월에 런칭해 2달 만에 독일 내 사이트 랭킹 3000위 안에 진입했으며 지난 7월 미국판을 내놓았다. 사용자는 상품 리뷰를 올리고 리뷰와 함께 제공되는 상품 링크와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20%를 배분받는다. 또한, 애드젯(Adgets)라고 불리는 쇼핑 위젯을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붙여 이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수익의 60%를 배분받는다.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가 생산한 UCC를 상품화하여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 이전에도 사용자가 만든 그래픽을 티셔츠나 컵 등으로 상품화 하여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카페프레스(cafepress.com)와 같은 서비스가 있었으나, 최근 런칭한 서비스들은 여기에 소셜 네트워킹의 개념을 도입하여 생산자와 판매자들이 서비스 안에서 적극적으로 드러나고 서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활발한 거래를 도모하고 있다. 레드버블은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프로필과 작품을 공개하고, 서로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여기에, 사용자의 작품을 티셔츠나 프린트의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소셜 네트워킹의 가치를 높였다. 서비스는 제품 구매 요청을 처리하고, 작품을 제품화하여 배송해 주면서 수익을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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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블(redbubble.com)

9. 유선에서 무선으로 확장 :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급성장 중인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은 웹사이트라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구축된 관계를 쉽게 활용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한다. 일본의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모바게타운’은 가입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한 지 불과 38일 만에 100만 명이 증가해 지난 4월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마이스페이스는 미국 1위 이동통신업체인 싱귤러 와이어리스 및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 보다폰과 제휴하여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시장에 진출했다. ABI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전 세계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사용자는 5000만 명에서 2001년 1억 74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키아에서는 모쉬(MOSH)라는 컨텐츠 공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핸드폰과 웹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문서 등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9월 현재 약 22,400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SKT에서 유무선 연동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토시(Tossi,com)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휴대폰과 네이트온의 인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무선 인터넷 연결없이 문자 메시지로 포스팅이 가능하게 했으며, 공유 포스팅 기능을 통해 친구의 블로그에서 동시 포스팅이 가능하다.

9월에는 모바일 방송솔루션 업체인 옴니텔과 이인프라네트웍스가 공동으로 유무선 연동 SNS 2.0 서비스인 ‘엔플러그(Nplugs.com)’ 서비스를 공식 출시해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휴대폰 사용자가 엔플러그 PC용 버전을 설치하고 특정 디렉토리에 자료를 담아두면, 다른 휴대폰 사용자도 무선인터넷을 통해 해당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질문 파도타기를 통해 최대 6촌까지 이어지는 지인들간의 실시간 Q&A도 가능하다. 휴대폰과 PC를 넘어서는 유무선 연동의 소셜 네트워킹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모바일로의 확장은 각 플레이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직은 이를 선점하기 위한 시장 진입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

1) 기존의 대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 자신들의 구축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
2) 신규 업체 : 이미 포화 상태에 있으며 상위 서비스 군이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틈새 기회 제공
3) 이동통신 사업자 :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

10. 위험성

1. 운영상 이슈
: 대부분 대형 서비스에서 동일하게 겪는 내용으로 소셜 네트워크는 개인의 프로필과 관계에 기반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 개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수준이 심각할 수 있다.

- 음란물의 유통과 스팸, 어뷰즈 :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와 같은 문제가 뒷따르고 있다.

- 저작권 : 사용자들에 의한 데이터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기존 저작물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사생활 침해 : 개인 프로필에 기반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는 사생활 침해의 가능성이 높다.

- 사이버 폭력 : 개인과 개인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사이버 폭력, 기타 온라인 범죄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2,. 비즈니스 이슈

소셜 네트워킹 시장의 레드오션화
: 새롭게 양질의 관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용자들이 여러 군데에 자신의 관계를 구축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화 경향이 심한 분야로 이미 많은 서비스들이 진출해 있으며, 대형 업체들에서도 속속 관련 분야 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의 특수성
: 포털 중심 온라인 소비 경향이 두드러진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플랫폼이 규모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11. 시사점과 제언

소셜 네트워킹은 사용자들이 웹을 활용하고,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소셜화는 인터넷 서비스의 자연스러운 진화 방향이며 대세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은 꼭 필요하다. 단, 어떤 전략을 가지고 이에 대응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미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서비스들은 기존의 사용자 관계 정보를 활용하거나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 또한,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을 확보하고 기존의 서비스들을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관점으로 재정비하는 전략 검토가 필요하다. 소셜 네트워킹은 메일이나 검색, 블로그 같은 대형 서비스의 필수 서비스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부상되고 있으며, 점점 이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이 전체 서비스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중소 규모 서비스에서도 소셜화 전략 설정이 필요하다. 단, 직접 대형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와 직접 경쟁은 피하고 자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소셜화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 대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과 연계해 사용자 유입 접점을 늘인다든가, 컨텐츠나 기능을 오픈해 사용자들이 자신이 속한 네트워크에서 해당 컨텐츠나 기능을 자유롭게 유통시키면서 자사의 브랜드와 비즈니스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면 니치 소셜 네트워킹 분야를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 규모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기타 한국 상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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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멘트 »

  1.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said,

    February 5, 2008 @ 10:33 am

    SNS(Social Networ Service)에 관한 유진님의 생각

    [원문 바로 가기] The web is better when it’s social – Google OpenSocial 대문 헤드라인 소셜 네트워킹 너무 중요한데 (제가 보는 웹 2.0과 마찬가지로 웹의 자연스러운 진화 방향 중 한 축으로 생각) 책에…

  2. isdead said,

    March 11, 2008 @ 9:22 pm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중간에 uncover(언커버)가 uncorver로 잘못 적혀있네요.)

  3. 유진닷컴 » 예약 판매 시작 – 웹데이터 분석에 관한 최고의 책 ! said,

    July 22, 2008 @ 1:17 am

    [...]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SNS(Social Networ Service)에 관한 유진님의 생각 [...]

  4. 정현욱 said,

    July 29, 2008 @ 7:58 pm

    정유진 님의 웹2.0 기획론을 읽었습니다. 두번이나..
    제가 워낙 웹 쪽에는 문외한이라서 잘 이해는 못하겠더라구요.
    웹2.0을 소셜화로 몰고가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아직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뭔가 2.5% 부족하다는 느낌이네요.
    계속해서 책을 다독하고 있습니다..
    공유와 개인의 관계맺기를 통해 만들어 가는 소셜화(?)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진님의 좋은 책 때문에 웹에 대해 한단계 더 좋은 생각을 얻은 것 같 아 행복합니다. 종종 들러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5. sean said,

    April 1, 2009 @ 10:29 am

    좋은 자료 너무 잘보고 갑니다. 담아갑니다.~^^

  6. 내공냠냠 said,

    May 19, 2009 @ 7:07 am

    좋은 정보이네요.. 정말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정성껏씌여진 글 아침에 보게되어 참 기쁩니다.
    살짝 비공개로 클리핑 해가겠습니다..^^

  7. jiyounie said,

    June 2, 2009 @ 11:37 am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유와 네트워킹의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정말 어렵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0^)/

  8. 황명현 said,

    April 23, 2010 @ 5:12 pm

    전에 유진님의 웹2.0기획론을 읽고(도서관에서) 나름데로 정리를 해 둔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social media 서비스를 기획중에 있어요. 오픈소셜로 갈지 네이버진영으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웹2.0에 이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기획 다음은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인데, 경험있는 개발자님이 꼬~~옥 계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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