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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없지만

새벽에 술취해 헤롱헤롱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면
혀를 끌끌끌 차면서 이 닦고 자라며 방바닥에 붙은 나를 끌어다 화장실로 밀어넣는.

회사 간 사이 엉망징창 된 방을 싹 치워주는
그리고 꼭 만 원을 받아가는—;;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와타베 아츠로를 보며 눈이 하트 모양이 된 나에게
“절대로 저런 남자한테 맘뺏기면 안돼!”라며 경고 사이렌을 울리는.

약한 마음 못 이겨 괴상한 짓을 하려고 할 때
얄짤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미쳣지?”라며 미친 나를 정지시키는 포스를 발휘하는

일본 드라마나 최신 영화를 잘도 받아다 꿀통(우리집 디빅스 플레여)을
신선한 꿀로 꽉꽉 채워놓는.

< 아웃오브아프리카>를 “있는 집 여자가 삽질하는 얘기”라고 단호히 규정하는.

저 수많은 상가의 옷들 중에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잘도 골라내는.

퇴근해 고픈 배를 맛있는 음식으로 채워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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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비™가 있다.

demby.jpg

오늘 점심 뎀비표 도시락
세상에서 젤로 맛있는 < 깻잎쌈>과 뎀비의 오븐 요리 신메뉴 < 피칸파이>
냠냠~♥

2 comments on “남편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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