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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를 끊고 산 지 꽤 되었지만, 문자를 보내기 위해 네이트온만은 가끔 접속을 한다.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한 것은, 깔고 나서 시험삼아 동생 뎀비와 심심풀이 땅콩 까먹기를 한 정도. 마우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화이트 보드 기능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나에게 네이트온은 메신저가 아닌 SMS 어플리케이션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런 네이트온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22일 정식버전 발표를 하더니, 접속할 때마다 무섭게 업글 패치들을 보내고 있고,패치들이 하나 깔릴 때마다 확확 달라진 얼굴을 들이민다.
접속 시, 부가 창을 띄워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열었고 나도 모르게 '주소록에 있는 네이트온 친구'를 자동 리스팅 하고 온라인 친구와 주소록 친구를 분리하여 이제는 무료 SMS 서비스가 아닌 제대로 '메신저'로서도 한 번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안 써봤는데, 싸이월드와의 연동도 대폭 강화했단다.
"네이트온을 통해 친구로 등록된 상대방의 '미니홈피'에 새로운 사진이나 글이 올라오면 쪽지를 이용해 알려주며, 싸이월드에서 친구로 등록된 회원들을 네이트온으로 한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Inews24 기사 발췌 2003.9.22
지난 번 강의 때 학생들에게 많이 쓰는 사이트를 물었을 때, 네이트 내지는 네이트온이라고 대답한 학생도 몇 있었다.
왜 MSN을 안 쓰냐고 했더니, 네이트에서 연결해 쓰면 된다나?
나도 시험삼아 한 번 접속을 해 봤더니 MSN으로 로그인 하는 것 보다 네이트온으로 로그인 하는 것이 훨씬 잘 된다.
(내 컴에서는 MSN 접속이 무척 난해하다. 한 10번쯤 시도하면 1번 될까말까...메신저를 끊게 만든 작은 이유 중 하나)
그리고 채팅 환경도 좋다. 팍팍한 MSN보다 이쁘잖아...
그림들이 많고 유저 인터페이스가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확실히 젊은 층을 겨냥한 친근한 느낌의 감성적인 그래픽들이다.
참, 그 옛날 ICQ에서 많이 써먹었던 대화 저장 기능도 반가웠다.
하기야 난 MSN도 업그레이드를 안 해서, 요새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모른다.
플러스팩인가 뭐 그런거 있던데 그건 좋은건가?
짱양은 '네이트온 넘 재밌당...^^'이라는 닉을 달아놨던데 뭐가 그리 재밌더냐? 좀 알려다오.
지난 번 MSN 메신저가 타 메신저와의 연결을 차단하고,
국내 업체에게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허용하겠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돈 내란 뜻)
아마도 네이트온이 메신저로서의 정착할 수 있을 지는 가능성은 이 MSN과의 연동에 달려있을 것 같다.
아무리 네이트온이 좋다해도, 당분간 네이트온만의 라이브한 메신저 커뮤니티를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을 듯.
대신 차별화된 채팅 환경으로 유저의 충성도를 붙잡고, 이런 유저들을 다시 네이트닷컴이나 싸이월드로 연계시키면서
네이트온의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거다.
그걸 '어떻게' 하려는 건지, 지금 매일 계속되는 네이트온의 업그레이드 패치들은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네이트닷컴의 성장 가능성만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운데,
(사이트의 만들어진 모양새는 좀 머리 아프지만..)
이에 네이트온이라는 메신저 기반의 비즈니스 인프라까지 얹혀진다면
네이트로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이렇게까지 썼으면 과연 뭘 할 수 있는지 줄줄이 나열해 보아야 하건만, 귀차니즘과 스케줄 압박 때문에 이만...^^
Anyway, 네이트온 요새 참 눈길을 끄는 서비스 중의 하나다.
네이트온 이용자는 설치자 기준으로 900만명, 월간 이용자는 540만명(8월 코리안클릭 발표)
그런데, 매직엔은 지금 뭐 하고 계시나...
Posted by youzin | TrackBack
Comments 근데 방금 MSN과 네이트온이랑 비교해봤는데 그리 다르지는 않네? ㅡㅡ 난 왜 MSN이 더 단순하고 사용하기 쉽다고 느끼는 거지?
Posted by 짱양 (2003/09/24) | Comment지금 막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네이트온에서 사람들이 하도 문자만 써서
무료 문자 서비스를 없애거나 대폭 줄인다고 하네.
언캐니군이 해 준 얘기라, 정보 소스에 언캐니군에게...(책임 회피)
그렇담 메신저로서의 네이트온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이 되려나? (대답없는 질문)
그리고 나 역시 네이트온의 UI가 너무 복잡하다고 느끼는데
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하나는 단순하게 하나는 복잡하게 보인다..왜 그럴까.
짱양이 그걸 한 번 탐구해 보는 건 어때?
유저 인터페이스에 대한 좋은 공부가 될걸!
탐구하고 나서 나한테도 좀 알려줘. (떠넘기기)
오늘 정말 좀 이상한 날.
허공에 붕 떠있는 발을 얼른 땅으로 끌어내려야겠다.
헉 매직엔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매직엔 메신저가 따로 있었나? 왜 나는 몰랐지.
혹시 폰에서 돌아가는 거 말하는거니?
그리고 매직엔 언제 리뉴얼 한거야.
나 갑자기 왕따된 느낌. 오늘 정말 희한한 날일쎄...
주위에 네이트온 쓰는 사람 10명 중 9명은
문자 보낼려고 사용하는 거 같더라구요.
uncanni님 말대로라면 사용자 많이 떨어져나갈걸요...아마
이미 신문기사에도 몇번 난 사실이라 믿으셔도 됩니다. -.-/
네이트에서도 이미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변경할 타이밍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소리없이 두번정도 연기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msn 메신저를 보면 대화명앞에 msn 눈사람(^^;)이 핸드폰을 들고 있는 걸 볼수 있는데요. 이것이 메직엔 멀티팩으로 모바일용 msn 메신저를 다운받아서 접속한거에요.
제 친구목록에는 핸드폰들고 있는 초록눈사람이 한 열명정도 있는데, 아무도 없나봐요? ^.~
아, 핸드폰이 그거였구나~ 메직엔...
언니, 생각해 봤는데요. (오늘 저도 붕 떠있는 기분...ㅡㅡ)
아무리 비교해 봐도 네이트온은 거의 MSN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생각할만큼(사실 모방했겠죠...ㅡㅡ) UI가 비슷하더군요.
(사진공개...머 이런것도 같다는..언제 추가했지?)
아마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MSN이 메신저 시장을 먼저 선점해 버려서 그런것은 아닐까요? 그냥 사용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익숙함... (엥... 이건 말이 안되는데...ㅡㅡ)
아니면 아마도 색상 사용이나 아이콘이 너무 커서 그런것일수도... (메신저는 거의 메신저의 기본기능에 충실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다른 기능들이 자꾸 눈에 거슬리면 무엇인가 불편해 보일수도 있다는거죠) 그런데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는데요.
왜 메신저에 자꾸 여러가지 붙이려고 하는거지?
일종의 휴대폰에 덕지덕지 기능들을 붙이는것과 같은 맥락일까요? 난 휴대폰도..메신저도 사용하는 기능만 사용해서 그런지 그런 부가적인 기능들이 오히려 불편함...ㅡㅡ
그거야 뭐 다 돈때문이 아닐까요?
회사가 잘될수록 계속 덩치가 커져가는 프로그램들.. 계속 추가되는 기능들..
Realplayer 도, winamp또.. 또 기타등등..
사용자에게 선택할 기회를 줘야되는데.. 딴거 안쓰고, 자기네꺼 하나로 다했으면 하는 마음이겠죠..
앞으로의 일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걱정없이 쓸 수 있을거에요.
당분간이라는 시간은 네이트온이 국내메신저 시장에서 1위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만한 시간을 말합니다. 이제 막 MSN메신저를 치고 올라가려고 발버둥치는데 함부로 어찌 할 수 없지 않을까요?
네이트온의 단점은 메모리 용량을 많이 차지하던데요;;
MSN의 간결한 기능들이 모두 들어간 네이트온에서는...
확실히 재밌고 즐거운 기능들이 많았지만..(베타 때부터 사용했으니..) 어쩔 수 없던 버그들과..(물론 고치면 그만) 부피가 매우 크더군요. 네이트온 창 하나 여는데 MSN하고 너무 차이가 납니다. 또한 무수히 많은 난잡한 그래픽들;; 이게 한 부피 하는데 더 시간을 끌어주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MSN 계정이 2개가 있어서;; 하나는 MSN으로 하나는 네이트온으로 접속하지만.. 그리하여 네이트 + MSN을 둘다 켜두지만.. 확실히 MSN 만한게 없더군요;
메모리 관리도 잘해놨고;;
그리고 이미 위에서 말했지만 네이트온의 가장 큰 기능은 SMS문자 보내기인데.. 정책 변경을 한다고 하는 소리.. 벌써 2번 미뤘다는 소리 맞습니다.
요번에 9월까지만 무료 100건을 준다고 또 말했더군요;;
하지만 또 그게 미뤄질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만약에 사용자에게 무료 100건을 안준다면 네이트롱 쓰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네이트롱이 MSN메신져 연동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네이트온 문자 메시지 쓸려고 쓰는거지, 채팅은 MSN에 등록되어진 사람들 하고 합니다.;
아직 메신져는 MSN이...... -_-;; 그래도 ICQ가 좋았는데;; 쿨럭;;
Posted by 쎄미 (2003/09/24) | Comment거봐요 맞다자나요 큭.
이제 슬슬 네이트온이 발돋움을 하는군요.
msn에 등록된 친구목록을 자동으로 네이트온 친구목록으로 옮겨놓았더군요.
msn이 이제 연동기능을 막아버린다고 해서인지 "바이바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봅니다.
(근데 msn 친구를 자동으로 네이트온 친구로 등록시키는 거 좀 거슬리긴 하네요.)
Posted by 언캐니 (2003/09/24) | Comment나 요새 언니 홈피 자주 오는군...ㅡㅡ;
오늘 친구 싸이월드 홈피 갔다가(나 싸이 시작했당...흐흐)
스크랩 해놓은 어떤 짤막한 글(사실은 이미지가 핵심...ㅡㅡ)을 보고 언니의 메신저 이야기가 생각나서 다시 글을...
이건 MSN이야기인데 제목이 '당신의 MSN'은?'이야
MSN 폴더 나란히 펼쳐놓은 이미지인데 폴더 제목들이 웃겨
나이어린것들, 내한테시비잘거는사람,똘마니들, 말잘듣는사람, 먹여살려야하는애들,산만한사람,싸가지없는것들,어르신들... 에효...그림 한장이 짱이지...ㅡㅡ (여기는 이미지 삽입 안되지? ->내가 못찾는건가?) 이메일로 보내줄께. 나중에 봐봐
기분이 묘해, 다른사람들 메신저에 정말 나는 어느 폴더에 들어가 있을까? ^^
그럼 행복한 한주 보내요 ~ *^^*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네이트온은 무료 메시지도 안 주고, MSN과의 연동도 끊기면
상당이 썰렁해질 것 같으네요...
그러니까 이 글을 보시는 네이트온 담당자 여러분들은 참고하세요! -_-;;
짱양!! 넌 니 미니홈피 주소 좀 붙여본나.
그리고 '당신의 MSN' 아직도 그거 안 본 사람도 있나?
후후...
작년 4월 쯤으로 기억되는데요. NATE.com의 renewal에 대한 필자의 평론. 그리고 두번째로 접하는 NATE ON에 대한 필자의 글은 저희 팀장님이 팀원들에게 뿌리면서 접하게 되었다지요. 그런데 코멘트들의 반응은 영 냉담하군요.^^(네이트온 기획자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GUI나 기능면에서 MSN과 비교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료 SMS 이용을 위해 NATE ON을 이용한다는 말씀도 맞구요. 다양한 Service Feature들이 오히려 방해꾼이 되어질 수도 있고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ICQ는 lite ver.까지 release하였구요.
메신저는 제 2의 유선 인터넷 Flatform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PDA 및 Phone(KTF와 MSN이 손잡아 지하철 도배까지 하며 무섭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보고 담당자로서 좀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더군요)과의 유무선 연동은 앞으로 망개방이 이루어지고 Ubiquitous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도래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어찌 보면 당연한 절차라 보고 있는 거구요.
앞으로는 구지 Web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유무선 Flatform의 포지션에 따라 user들의 path와 depth가 많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길을 걷고 있는 도중이라고 표현해도 좋을지...
상당히 썰렁해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ㅎㅎ
많은 참고 되었구요.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도움말을 참조해서라도 다양한 기능들을 한번쯤이라도 이용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결코 MSN과 똑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거거든요.: )
아 그리고 꼼꼼히 읽어보진 못 했는데 MSN 연동 친구들을 자동 등록시키는 건 아닙니다.^^
아직 FGI나 user들의 Feedback을 본격적으로 받아보진 않았는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Posted by parky (2003/10/02) | Comment정말 참고하실 줄은 몰랐네요. ㅎㅎ
상당히 내용없는 주절거림인데 이걸 퍼가시다니..죄송해서라도 네이트온에 대한 심화 한 번 들어가야겠어요. 네이트닷컴과 네이트온에 대해서는 정말로 이것저것 많이 상상해 보게 돼요. 언급하신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에흠..뭐 거시기한 그런 것 때문에.
하지만 유저에게 도움말을 참조해서라도 이것저것 더 써보면 차이를 알거라고 요구한다는 건 무린거 아시죠? (절대로 유저는 그런 짓 안 한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종종 와서 좋은 말씀 남겨주세요! 참 저도 이성복 아저씨 좋아해요. 전 사랑日記를 최고로 꼽는답니다. :-)
Posted by 유진 (2003/10/04) | CommentAll rights should be reserved. But Realty Bites...
Sometimes I also do. Even ENJOY!! ... ^^
mail to youzin: youzin at youzin.com



네이트온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료 문자 100건!!!
그것때문에 접속하는 사람이 꽤 있어요.
솔직히 메신저로서의 인기보다는 '무료 문자'에 더 매력이 느껴지는거지...ㅡㅡ; (나 역시 가끔 무료 문자로 인해 접속)
전에 내가 재미있다고 한건 MSN보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이모티콘때문이었는데 요새는 MSN 이모티콘도 다양화 되어서 그것마저 재미 상실...
네이트온이 메신저로서 성장하려면 아마 좀 더 단순화를 해야 할듯 싶어요. 개인적인 의견...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 같아 솔직히 조금 복잡하거든요. (난 역시 단순...단순한 사이트가 좋아) 메신저는 메신저로서 충실해야지...
그리고 네이트닷컴이 여전히 사이트로서의 인지도가 부족함.
왜 라이코스와 합병했는데도 다른 포털에 밀리는걸까?
아무튼 난 요새 무료 문자100건외에는 접속 안합니다.
(어쩌면 난 MSN에 너무 익숙해져버렸는지도...)
언니~ 그럼 좋은 하루 (이번에는 너무 많이 썼군. 답글수준..ㅡㅡ)
Posted by 짱양 (2003/09/24) | Comment